대형견 솜이의 개판 일상툰^^

극한견주 1 - 사모예드 솜이와 함께하는 극한 인생!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1월

[대형견 솜이의 개판 일상툰^^]

고양이를 키우면서부터 동물을 대하는 시선이 참 많이 달라졌어요.

길을  가다 만나는 길고양이나 강아지들까지 얼마나 이뻐보이는지~

한동안 고양이만 눈에 들어왔는데

마일로 작가 덕분에 강아지~아니 대형견에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사실 내가 만약 동물을 키운다면~대형견을 키우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일로 작가  확실하게 대형견에 대한 로망에서 현실을 보게 해주시네요.

사모예드 견종으로 3살된 솜이는 얼핏 보기에도 털이 어마어마하네요.

일반 털보다 훨씬 긴 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털에 대한 에피소드가 참 많아요.

털이 빠지는 것은 예상했지만 털이 배배 꼬여서

털매를 형성해서 열매따듯 따주어야 한다는 사실~

보면서도 실감할 수 있기에 절로 키득거리게 되더라구요.

그럼 가장 걱정되는 목욕을?

역시~~목욕을 하게 되는 난관을 아주 적나나하게 보여주셨답니다.

긴 털, 대형견, 어찌할까요?

털 한번 쫘악~털어내면 사방으로 날리는 물세례

사실 이거 거의 따귀세례처럼 아프겠지 하면서 키득키득

산책가서 응가를 하게 되면

털 사이에 파묻히게 되는 응가~

그리고 철푸덕 앉아버리는 센스

결국 또 극한의 목욕을 다시 한번 하게 되네요.

사모예드 솜이와 함께 하는 일상의 다양한 에피소드

정말 재미있네요.

남산을 산책하다가 종종 보게되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두세마리 끌고 나오시는 분이 있는데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다구요.

<극한 견주> 솜이를 통해서

어흐~쉽지 않겠어요. 생각하면서 흐흐 웃게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큰 대형견을 끌어안는 기분은

키워본 사람만 느낄 거 같아서 완전 부럽네요.

큰 덩치에 비해서 작은 개도 무서워하는 솜이

솜이의 진짜 사진을 보면 더 반하게 된답니다.

솜이솜이~이 이름 정말 잘 지은거 같아요.

솜이 사진을 보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거든요.

작은 개와는 달리 대형견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초판본에 따라온 솜이의 이쁜 포스트잇

요거 아까워서 어찌 쓰나~~

너무너무 이뻐요^^

북극곰과 솜사탕을 닮은 사모예드 솜이

다음 이야기 언제 나오려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