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사람들이 사는 호랑이 땅 이야기 -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방방곡곡 우리 지리 이야기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이야기 9
장수하늘소 지음, 박윤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학교에서 배우는 지리는 무엇인가 먼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지리....어렵게 달달 외우고 시험보고 하던 기억이 전부인데 필자는 지리를 알면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지리는 단순한 지역에 대한 보고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지리적 특색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그 역사를 알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우리 나라 한반도의 지리를 알아보는 것은 단순한 지리적 특성이 아닌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를 살펴보게 된다는  것을 알면 지리 공부에 대한 흥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다가오게 된다.

이 책의 구성은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도록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주제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여 흥미를 끌고 지은이의 직접적인 설명 부분이 따르고 마지막 부분에는 놓치기 쉬운 혹은 흥미있는 연관거리를 소개해 준다. 예를 들어 조선의 행정 구역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다음에는 조선팔도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팔도의 이름이 무엇인지, 북한의 행정 구역에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을 하고 마지막 부분에 조선팔도의 별칭에 대한 팁이 이루어진다.

도읍이 형성되기 위한 필요 조건이나 24 절기에 따라 농사짓는 이야기, 지방마다 다른 양식의 집 구조 등 다양한 지리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 의해서 외곡된 우리 나라의 백두대간 이야기나 독도 이야기를 읽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쉬움이 있다면 지역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는 간소화된 지도로 위치를 익힐 수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지도가 나오기는 한데 이야기로만 듣는 것보다 어느 지역에 대한 이야기인지 매번 등장하는 지도로 볼 수 있으면 아이들도 쉽게 우리 나라의 지역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더 많은 지도가 아쉽다 .초등 3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이 교과와 연계하여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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