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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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래, 놓인 기회를 잡아라>

 

 

얼마전부터 강좌를 하나 듣게 되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강좌인데 강사님께서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게 강연을 하시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을 알게 되잖아요. 참 밝고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추진력이 있다는 점이 눈에 뜨이더군요. 무슨 일이든지 겁내서 뒤로 물러서는게 아니라 부딪혀서 일단 해보는 성격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 아직 준비가 안되었어요. 조금 더 준비해서 시작해야지"라고 말이죠. 그런데 준비를 다 하고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세요. 그러면서 늘 준비를 하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다고 그러니 늘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말이죠.

 

이런 말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자의 미래>에서도 그와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저자 신미남 이름이 참 특이해서 기억에 남을 법도 한데 그의 약력이 더 화려하네요. 당시 1000명의 입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한양대 공대생으로 입학한 여학생. 당연히 눈에 뜨였겠네요. 무엇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은 남자들만 있는 공대에서의 두각보다는 6대 종가 맏며느리로 일도 하고 육아도 했던 주부였다는 사실이에요. 30년간 일과 육아를 병행했던 피눈물나는 힘겨운 일상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힘든 그 때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와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야망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단지 돈을 벌자라면 힘든 그 순간을 버티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어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도 살짝 엿보게 된답니다.

 

30년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녀가 한국의 여성들을 향해서 외치는 한마디 "4차 산업혁명 시대, 왜 아직까지도 여자는 기회의 문 앞에서 주저하는가?"라고 말이죠. 연일 메스컴과 책, 모든 곳에서 우리는 쉼 없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듣고 있죠. 이제는 정보를 어떻게 다루고 써야할지 결정하는가에 대해 여성이 좀더 섬세함을 발휘할 수도 있는 때라고 해요. 권위주의적인 사회구조에서 벗어나 여성들의 사회적 지휘를 높이고 참여하는 길이 앞으로의 길임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여성 이전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으로 뛰어들것을 말하고 있네요. 변화 발전하는 미래 여자의 미래도 함께 준비하도록 하는 책이랍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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