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분지 강원도달비장수 감비 천불붙이 첫눈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22
천승세.방영웅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20세기 한국 소설로 출간된 시리즈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에서 현대까지의 작가를 망라하고 있다.

천승세와 방영웅, 최원식, 임규찬, 진정석, 백지연의 작품이 이 권에 소개되고 있다.

모두 낯선 작가인 이들은 60년대를 넘어서면서 근대화로 인해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소개된 이메일 해설이 독특하다.

 요즘 시대에 맞게 해설이나 대담도 이메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구나 싶다.

그리고 낱말 풀이를 통해서 잘 모르는 말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와중에 뒤를 들쳐보기를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니

이런 낱말 해설은 읽는 페이지의 하단에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

그리고 약간의 욕심을 부리자면 소개된 단편의 끝에 연도와 실린 곳이 나오는 것으로 끝나는데

각 작품이 갖는 의미를 간단하게 라도 기술해 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작품의 배경을 잘 모르거나 이해가 힘든 사람에게는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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