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2 - 사라진 지도들의 가게 율리시스 무어 2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1권에 이어서 2권도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이 글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험에 긴장감이 넘쳐난다. 1권의 끝 부분에서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던 배를 움직이도록 한 힘은 바로 모험을 바라는 마음으로 목적지를 정확히 밝혔기 때문이다. 움직이지도 않던 배를 이런 간절함으로 배를 움직이던 마지막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도착한 곳이 바로 비밀과 모험이 가득할 것 같은 이집트이니 말이다.

이집트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쌍둥이 줄리아와 제이슨, 친구 릭 이들 세명이 함께 하던 모험이 갈라지게 된 것이다. 갑작스럽게 무너진 벽때문에 놀란 아이들은 도망을 치는데 줄리아만 문을 열고 들어서게 된 것이다. 줄리아가 문을 열고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바로 자신이 이사온 빌라 아르고였다. 시간의 문을 통해서 되돌아 오기는 했지만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었다. 이유인 즉 안에서는 문이 자유롭게 열리지만 밖에서는 꼭 4개의 열쇠가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갈라서게 되고 두가지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나는 제이슨과 릭이 이집트에서 잃어버린 지도를 찾는 모험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빌라 아르고에 있는 줄리아가 집에 들어오려는 침입자와 맞서는 이야기이다.

이집트에서 릭과 제이슨이 새롭게 만나는 마루크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생명의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 잃어버린 지도 가게에서 지도를 찾던 인물을 만나서 단서를 얻기도 하고 그리고 뱀이 우글거리는 존재하지 않는 방에서 지도를 찾아내게 된다. 바로 율리시스 무어의 킬모어 코브 지도이다. 그러나 다른 문을 통해서 이집트로 들어온 불청객 오블리비아 뉴턴에게 지도를 빼앗기고 만다. 2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이 간신히 찾은 지도를 빼앗기는 것도 안타까웠지만 현재의 빌라 아르고에서 집으로 침입하려는 만프레드(오블리비아 뉴턴의 기사)를 막고 열쇠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절벽으로 떨어진 만프레드가 다시 일어나면서 손아귀에 거머쥔 열쇠를 펼쳐보는 순간은 정말 아찔했다. 다음 3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될지 정말 궁금하다.

2권에서는 아이들이 이집트에서 읽어버린 지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 진진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비밀스러운 문구와 단서를 해석해가는 아이들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아마도 아이들이 빼앗긴 지도를 찾기위한 모험과 더불어 열쇠를 갖게된 오블리비아 일행이 빌라 아르고로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앞으로 펼쳐질 모험이 더 흥미진지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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