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 당신이 믿는 역사와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들
맹성렬 지음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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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것의 새로운 가설, 미스터리>

 

어려서 공부를 하면서 흥미로웠던 분야가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내 경우는 거의 이과쪽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되지만 말이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는 온 우주의 진리를 조금만 더 하면 다 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단다. 신비함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흥미로움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는데 내 경우는 성인이 되어서 책을 통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저자의 서문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과학자라고 하면 연구적인 성과가 확실한 부분에 대해서 앞서 가거나 혹은 전문성을 가진 것을 알려주는게 보통인데 저자의 경우는 신뢰하던 교수님이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 궁극적인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에 흔들렸다고 한다. 그 말인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가 때로는 새로운 발견에 의해서 그 가치가 바뀔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도 의구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 미스터리는 이런 부분에서 시작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나오는 미스터리 진실인가 거짓인가라는 가십과는 다르겠지만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한 새로운 진실이나 가설을 통해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나 과학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이런 부분이 흥미롭다. 물론 단계에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결말 대신 가설이나 의문으로 끝나기 때문에 뭔가 간질간질한 부분이 남기는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나 역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고 있는 그것도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그 지점이 참 흥미로웠던 책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ufo에대한 집착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너무도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는 미소간의 대치적인 상황때문에 더더욱 집작했을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봤다. 물론 레이건은 미확인비행물체를 직접 본 장본인이라서 더 집착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콜럼버스 이전에 신구대륙의 교류가 있었으리라는 것은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시초, 혹은 사실이라고 배운 것들의 대부분은 기록이라는 역사적 흔적은 통해서 이다. 기록되기 이전에 역사는 없었을까? 기록의 역사 이전의 것들, 바로 부분이 우리에게는 미스터리, 혹은 신비롭게 재해석을 해야할 부분이라고 늘 생각해왔으니  말이다.  저자의 2006년저 <오시리스의 죽음과 부활> 이 책도 은근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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