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조금은 특별한 여행
최승은.김보희 지음 / 예담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앙코르와트 아시죠?
이 책은 천년 왕국 앙코와트로 여행을 떠난  엄마와 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평범하게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는 주부가 늘 갖고 있던 꿈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거죠.
그 꿈을 이루게 된 엄마와 19살 된 딸의 좌충우돌 여행담이 담겨 있답니다.
앙코르와트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사항부터 시작해서
여행지에서 보는 것, 듣는 것 등등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이 일방적으로 누가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똑같은 곳에 가더라도
엄마와 딸이 각자의 시각에서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담고 있답니다.
해서 엄마와 딸이 쓴 글에 모두 색깔로 구분이 되어 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여행지에 대한 간접경험도 하지만
같은 공간 안에서도 이렇게 다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는 모녀를 보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감도 느낄 수 있고 이해하는 힘도 느껴집니다.
전 그 점에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들 모녀처럼 나도 이 다음에 내 딸과 함께
둘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친답니다.
그리고 책 뒤에는 앙코르여행의 모든것이라고 해서 부록이 실려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준비물, 앙코르 역사와 유적지 등이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