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 아이슬란드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법
김윤정 지음 / 이야기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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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투없이 자유롭게 아이슬란드 즐기기>

 

얼마전 꽃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아이슬란드

프로그램을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얼핏얼핏 만나는 아이슬란드는 관광객으로 들끓는 유럽이나 동남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어요.

빙하와 대자연이 유독 눈에 뜨이고 예측할 수 없이 바뀌는 험상궂은 날씨가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곳이에요.

 

잘 알지 못하기에 더 환상을 갖게 되는 아이슬란드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있어서 동참하게 되었답니다.

 

 

책 표지부터 생소하고 특이해서 눈길이 가네요.

처음엔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고민했답니다.

쓰고 지우고를 반복한거 보니 아이슬란드를 어떻게 전해줄까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제목은 오른쪽 하단 구석에 쓰여 있는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이랍니다.

 

 

"너 아이슬란드 갈래?"

라고 누가 묻는다면 당연히 "응"하고 말하겠지만 그런 후에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하겠지...

아이슬란드 여행을 함께 떠난 세 사람은 잡지사 에디터를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더구나 저자는 여행잡지사의 에디터였는데 아이슬란드 여행을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었다니 아이러니하다.

이즈음에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일상의 반복되는 톱니바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에 대한 의지가 기본이 될 때가 많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아이슬란드...한국에서 먼 나라

그곳까지 고생을 하면서 도착한 세 사람은 레이캬비크에 내리게 된다.

레이캬비크 중심을 찾기 위해서는 무조건 가장 높은 유일한 교회 첨탑을 향해 걸어간다..

이 설정부터가 너무 영화적이지 않은가?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도시에 살던 우리는 유일한 높은 첨탑을 향해 가는 설정이 설레이기까지 한다.

 

 아이슬란드에는 주말에 꼭 해야 할 일이 9가지 있단다.

대개의 경우 여행할 때 어디가 좋다. 어떻게 가서 무엇을 봐라...가 중점인데

이 책에서는 쿨하게 아이슬란드를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어떤 면에서는 객이지만 주민처럼 아이슬란드에서 즐길만한 거리를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비 오는 날에는 온천을 꼭 즐겨보란다.

빙하가 많은 특별한 경관을 볼 수도 있지만 노천도 많다는 사실

또한 그 나라를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음식음 먹어보라는 말도 있다.

저자는 아이슬란드의 가정식을 배워보라는 권유도 한다.

이러한 권유는 너무 낯설어서 당황스럽기까지 한데

원데이 쿠킹클래스라는 게 있어서 셰프와 함께 아이슬란드의 요리를 배울 기회가 있다는 정보도 준다

 

이외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 호핑도 해보라는등등

대개의 술을 파는 곳은 4시에 문을 닫지만 요런 것도 있단다

 

 

미국 하면 대표음식으로 피자나 햄버거가 떠오르듯이

아이슬란드에서는 핫도그를 꼭 먹어봐야 한단다

그것도 플리마켓으로 유명한 곳의 핫도그

유럽 최고의 핫도그라는 극찬까지 받았다니 아이슬란드에서는 핫도그 필수!!

 아이슬란드의 또 한가지 경험하고 싶은 것은 영화에서 보았던 백야~~

밤에도 대낮같이 환한 때가 지속된다면 사람들은 어떨까?

좀비같이 될까?

그래서 사람들은 오히려 환한 밤문화를 즐기기까지 한단다.

6월 하지가 있는 주의 3일은 논스톱 뮤직페스티발이 열린다니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는 의외로 다양한 페스티발이 있는 곳이란 것도 이번에 알았다.

영국이나 미국뿐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이슬란드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많아서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는 자연 경관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폭포의 웅장함

너무 많은 폭포가 있어서 매번 보다가는 제시간에 목적지로 갈 수 없다는 조언을 할 정도로 수도 많단다.

 

 

 

 현무암으로 희안하게 조성된 곳이 있는가 하면

요정학교가 있을 만큼 수많은 비밀스러운 요정이야기가 숨어 있는 아이슬란드

반지의 제왕이야기가 왕왕 나오는 아이슬란드의 절경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자연환경 때문에 특별하고 다른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특별함이 너무 매력적이다.

생각보다 많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의기소침할 듯하지만 오히려 페스티발 문화를 즐기고

작은 갤러리를 통해서 문화를 향유하고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

아이슬란드,,,,나도 떠나고 싶다. 아이슬란드로~~~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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