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공부법, 실천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내년이면 고3이 되는 입시생이 우리집에 있다.
정말 이번 방학이 가장 중요한 방학인데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던 중이다.
사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저나 아이 모두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제가 먼저 읽어보고 정말 도움이 될 방법이 제시되어서 딸에게도 권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학생들이 읽는게 우선이니까.
가정환경이 원만하지 못해서 어렵게 공부하고 늘 꼴찌만 하던 작가는 결심한 바가 있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자신의 경험으로 어떻게 공부를 잘 하게 되었는지 책을 몇권 냈는데 이번 책은 방학기간이 정말 중요했음을 알기에 방학때 하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방학은 정말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계획표를 꼭 세우기 마련인데 끝날 즈음에는 정말 아무것도 한거 없이 보내기 쉽다. 너무 거창하던가 너무 실천을 안하던가...
저자는 방학때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소개하지만 읽는 이들에게 무조건식의 강요나 강조가 아니라 실천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납득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딸도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분 공감을 하게 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계획이 아니다. 우선 자신에게 만연해 있는 불성실함을 깨닫고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학때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던가 규칙적으로 생활한다던가 이런 건 중요하지만 실천하기 힘들다. 그래서 저자는 늦게 자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꼭 지켜서 일어나거나 혹은 학교의 방과후 수업을 들어서 규칙적인 아침을 맞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집이 아닌 도서관을 활용할 것을 알려준다. 그 이유? 책을 보면 당연히 수긍하게 된다.
1장의 시간관리법에서 꼭 필요한 다섯가지 질문과 시간관리 시스템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것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실함을 다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논리적으로 설득되어서 말이다.
2장에서 제시된 공부법 역시 많은 도움이 약속된다. 저자가 강조한 공부3력을 높이는 시기이다. 공부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력, 읽으면서 이해를 하는것이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은 암기를 하고, 그 다음은 사고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많이하는 것보다 정말 훌륭한 학습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과외나 학원처럼 남이 주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하는 공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중심을 성실함이 기본이다.
고3이 되는 딸이 저저의 방학공부법을 통해서 자신의 일부 계획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더 자발성이 느껴졌다. 이제는 성실함을 키워드로 방학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