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할 수 있는 놀이까지 가득~>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 엄마로써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아이들과 자연을 체험하는 일이었어요. 막연하게 여기저기 놀러만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식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것은 큰 아이가 유치원에서 들꽃 프로젝트 수업을 하면서 부터였어요.
정말 민들게 밖에 모르던 제가 도감을 들고 다니면서 해마다 같은 식물을 보고보고 또 보았죠^^
그때 아이들과 체험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자연을 접할 때 아이들은 공부하듯이 접근하는 것보다 놀이를 통해서 접근하면 훨씬 좋다는 거였어요. 바로 이 책이 그런 자연물과 할 수 있는 놀이법을 잘 알려주네요.
숲유치원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감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답니다.
틀리지는 않아요. 유치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여러가지 동식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여주니까요.
봄에 얼마나 이쁜 꽃이 많이 피나요? 그런데 모르고 지나치면 그냥 이쁜 꽃으로 끝나죠.
그러나 이름을 알고 불러주면 그때부터는 훨씬 더 이쁜 친구로 다가오게 된답니다.
한쪽에는 식물이나 동물, 곤충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알려주네요.
그리고나서 바로 옆페이지에서 다양한 놀이정보와 활동정보를 준답니다.
사실 제 눈에 뜨인 것은 바로 이 놀이활동페이지에요.
봄꽃으로 할 수 있는 놀이에는 뭐가 있을까요?
이쁜 꽃으로 아이들에게 화관을 만들어 준 적이 있으신가요?
아이들과 풀꽃을 이용해서 화관 만드는 법도 나오네요.
곤충은 정말 종류도 많고 다 비슷비슷해 보이죠. 어떤 곤충은 정말 징그럽게 생기기도 했구요.
곤충과 친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곤충을 관찰하는 법에 대한 팁도 알려주고 있네요.
가로수가 뭔지 물어보면 의외로 모르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길가에 심어진 나무들을 보면서 하나하라 이름을 불러주고 맞춰보는 재미를 찾아줘보세요.
참 쉽지만 평소 하지 않고 지나쳤던 놀이를 많이 배우게되네요.
어려운 건 이렇게 곤충카드나 먹이카드를 만들어서 짝을 지어보기도 하네요.
봄이나 여름, 등 계절별로 피는 꽃을 그려서 짝맞추기 게임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책에서 곤충이나 식물에 대한 정보를 도감형식으로 알려주기도 하지만 한쪽 페이지에서 다양한 놀이활동 팁을 주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책의 말미에는 아이들이 붙이면서 쓰는 스티커도 있으니 정답에 붙여보세요.
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이렇게 종이와 크레파스를 들고 나가기도 했답니다.
나무마다 수피의 모양이 다른 걸 아시나요?
나무에 종이를 대고 크레파스로 수피의 다름을 직접 알아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식물의 잎을 수집해서 종이에 대고 본도 떠 보고 이름을 맞춰보기도 했답니다.
숲속 자연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이 참 많아요.
조금 더 크면 공부에 바빠서 시간도 내기 어렵잖아요.
저학년과 유치원생들에게 참 좋은 놀이활동이 많아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이 리뷰는 진선아이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