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나는 범죄를 공부하는가 - 최고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의 두려움 없는 공부
표창원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공부하는 이유와 철학>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 것일까? 단지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면 얼마나 따분하고 재미없을까? 공부가 무엇인지 그
진짜 의미를 잃어가는 요즘 다산북스의 공부에 대한 시리즈는 읽는 이로 하여금 공부가 무엇인지 조금은 생각할 기회를 주는 듯하다.
사실 조국 교수의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로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시리즈인데 벌써 3권째 도서가 나온 것이다. 처음 김진애의
<왜 공부하는가> 그리고 지금 표창원의 <왜 나는 범죄를 공부하는가>까지.
처음에는 국내 최고이지 최초의 프로파일러의 책이기 때문에 어떻게 범죄 수사를 하는지 범죄자의 심리를 어떻게 알아보는지 그 방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범죄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책이 아니가 개인 표창원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어린시절을 보냈고 어떻게 공부를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서민가정에서 자랐던 그가 거쳤을 방황의
청소년기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릇된 판단 속에 있을때 인생의 지침이 된 선생님의 말한마디까지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누구나 가정사에서 크고작은 아픔이 있고 때로는 자신을 일으키고 나아가게 해주는 지침이 되는 누군를 만나거나 마음에 깊이 새겨진 말한마디를
얻게 되기도 한다.그리고 성장하면서 현재의 나를 있게 하는데 무던히 애쓰고 정진하는 마음이 함께 하기 마련이다. 표창원의 경우도 그런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것이 그가 원하고 배웠던 공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어려운 과정을 지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공부를 하는 과정은 타의가 아닌 자의로 행복감을 주게 마련인 듯하다. 그가
범죄를 공부하는 것은 그만의 인생철학이 있기 때문이 분명하다.
의미 없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했던 이유가 분명했던 이들의 책은 맹숭맹숭하게 다가가지는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