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 포장지와 패브릭으로 쉽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자 행복한 손놀이
스기자키 메구미 지음, 허앵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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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보물상자>

 

그런걸 뭐하러 만들어? 라는 사람들도 있다. 실용성을 따지고 싼것을 따지면 시간 많이 걸려서 아기자기한 걸 만드는 사람을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작고 귀여운 것에 정성을 쏟는 것은 어찌보면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실은 난 실용성을 많이 따지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내 딸아이가 커가면서 보여주는 손재주에 반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만들고 오리고 붙이고 그렇게 해서 창작해내는 것들이 다소 거추장스럽기도 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아이가 제법 만드는 손길에 섬세하고 창의적이 되자 그것을 보는 재미와 기쁨이 커가더라. 작은 것에 정성을 쏟고 만드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 같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상자를 만들때는 무슨 재료가 필요할까? 기본 재료와 도구를 살피니 단순히 종이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틀이 될 수 있는 두꺼운 종이와 장식을 위한 패브릭, 그리고 원을 그리고 자르는 커팅매트라는 도구도 새롭게 접한다. 단순한 풀 외에 풀을 칠하는 붓이나 서멧하게 붙이는데 필요한 폴더라는 것도 보인다. 역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좀더 섬세한 재료가 필요하다.

 

 

목차를 살피니 원통형으로 만드는 상자와 사각 종이상자, 그리고 빈 상자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개인적으로 상자를 만들기보다는 빈 상자를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싶지만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크기도 정해서 만드는 편을 택할 듯하다.

 

원통형 상자는 정말 작고 앙증맞고 귀여운 것들이 눈에 뜨인다 .미니 케이크 상자를 비롯해서 타원형 상자, 작은 마카롱 과자를 연상케하는 마카롱 상자, 그리고 화장품 정리함까지.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작고 귀여운 마카롱 상자. 어찌 저리 위 아래로 통통할까 하니 솜같은 것을 넣어서 볼륨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의 화장품 정리함같은 경우는 스텐실 작업까지 해서 문양을 넣는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파트가 끝나면 기본이 되는 상자 만들기에 대한 소개가 된다. 원통형 상자만들기, 사각형상자 만들기, 책모양 상자만들기가 소개된다. 기본 도안이 어떻게 되는지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만 알면 다른 것은 창의력을 부여해서 만들면 될 듯하다.

 

 

이렇게 세파트가 소개되고 나면 뒷부분에는 그동안 책에서 소개한 상자를 만드는 방법이 다 소개된다. 기본 만들기 도안은 중간에 배웠으니 이제 다른 상자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세세한 팁을 얻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연필꽂이를 비롯해 중간중간 문양이 필요한 것은 실제크기에 해당하는 도안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특히 스탠실 도안이 있서 참 마음에 든다.

직접 상자를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나오는가 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섬세한 팁도 있다. 풀칠을 해서 붙일 때 잘 떨어지면 집게를 이용한다던가 폴더를 이용해서 마무리 접착하는 방법 등등

 

상자를 잘 만들어도 꾸미기를 잘 해야 더 이쁜 법. 상자를 꾸밀 때 필요한 장식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상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보물상자가 되겠다. 이렇게 손수 만든 상자에 소중한 것을 담아서 선물하면 정말 멋진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봄방학동안 시간이 되는 딸아이와 재료를 준비해서 상자 만들기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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