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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누벼라 - 과학 ㅣ 세상의 모든 지식
이지유 지음, 오정택 그림 / 사파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별똥별 아줌마와 함께 우주누비기 대작전]
책표지를 보고 우와~~하는 함성이 안나올 수 없다.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도 단면만 나오니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태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안타깝다. 거대한 태양이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이글이글 타오르면서 말한다. 우주를 누비라고~~^^
커다란 판형이 초등저학년이나 더 어린학생을 타켓으로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가만 저자를 살피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별똥별아줌마 이지유의 작품이다. 이미 과학책을 좀 읽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별똥별아줌마로 알려진 이지유가 어린이들을 위해 또 한편의 우주이야기 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지유의 말솜씨야 익히 알고있어서 신뢰가 있지만 더 놀라웠던 것은 그림작가 오정택의 표현력이었다. 우주의 모든 것이 살아있는 마냥 말하는 아줌마는 물론 이것을 단순하지만 강렬한 그림으로 표현해낸 그림작가가 정말 찰떡궁합이다.

태양계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겠지?목차를 살피니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태양과 내행성, 외행성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책속에서는 지구를 닮은 행성과 목성을 닮은 행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은 종종 별과 행성을 혼동한다. 별은 반짝반짝 , 그러니 밤하늘에 있는 모든 것은 별이라고 한다. 태양도 별, 달도 별, 지구도 별....그렇지만 좀더 명확하게 하지만 태양계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은 태양 하나이다.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은 모두 행성이고 행성 주위를 도는 것은 위성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내는 태양의 위력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우주는 신비의 세계이다. 그만큼 무한 상상을 할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그만큼 알려진 것이 없어서 관심 밖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행체험이벤트를 벌인다. 태양을 비롯하여 각행성을 여행하면서 행성의 특이한 점을 이야기해주고 그림작가는 그에 걸맞게 멋진 그림으로 말하고 있다.

태양이 거대한 에너지를 내는 것은 석탄을 태워서도 아니고 석유를 태워서도 아니다. 수많은 수소분자들이 충돌하는 이 그림 한장으로 쏙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각 행성에 대해서 펼친 그림으로 자세히 표현된 부분들이 인상적이다. 암흑 속에서 홀로 보이는 각 행성이 우주의 신비를 더하고 있는 듯하다.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행서의 크기, 공전과 자전의 주기 등이 표시되어 있어서 각 행성을 구분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겠다. 
참 그러고 보니 책의 마지막 장에는 소개된 태양계의 모든 식구들에 대한 정보가 다시 한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예전에 아이들과 태양계 행성을 스티로폴로 만들어 걸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책을 읽고 북메이킹을 한번 해봐야겠다. 자기가 읽은 내용을 하나씩 적어서 책으로 만들면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