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즈 3 - 땅강아지 군단, 도시를 총공격하다! 슈퍼 히어로즈 3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슈퍼히어로즈 덕분에 이야기거리가 늘었어요]

 

 

3학년 아들이 학교에 갔다오자마자 호들갑을 떨면서 하는 말이~

"엄마엄마, 우리 반에 나랑 똑같이 슈퍼히어로즈 좋아하는  애 있어. 걔도 땅강아지 군단 샀데."

내내 자기 반에서 1등으로 슈퍼히어로즈 새책을 가져갔다고 좋아하고 으스대더니 이번에는 같은 취향의 친구를 만나서 너무 좋았나 보다.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와 책이 있으니 학교 생활이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본다.

 

그동안 아들 녀석 손에 내내 들려있던 슈퍼히어로즈의 새 이야기는 땅강아지 군이 무스크라트 도시를 공격하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땅강아지 군단을 이끄는 무리는 역시 슈퍼히어로즈의 반대편인 고린내파 일당, 그리고 그 한가운데는 슈퍼주책바가지와 묘한 인연이 있는 두뇌리우스 박사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야기 처음부터 15년 전의 대학강의실이 나와서 무슨 이야기인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치 슈퍼맨이나 배트맨에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악연이 시작되는 주인공과 악당의 이야기를 풀어내듯 이번 책에서는 과거 슈퍼주책바가지와 두뇌리우스 박사의 묘한 인연에서 시작한다. 자신의 연구 성과가 인정받지 못하고 대학에서 쫓겨난 두뇌리우스 박사가 15년이 지난 후 고린내파와 손을 잡고 땅강아지군단을 이끌고 므스크라트 도시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맞서 주책바가지를 비롯한 슈퍼히어로즈의 활약이 주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책을 읽은 아들에게 땅강아지가 뭔지 아냐고 물으니 그림에서 보여지는 곤충이 아니냐고 한다. 음~곤충이 맞기는 한데 정확히 아는 것 같지는 않아서 땅강아지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어떻게 생긴 곤충인지 이야기를 먼저 해주었다.

자연도감 썸네일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참 많이 나오는 걸 발견하게 된다. 처음부터 아들이 탐내던 슈퍼히어로즈의 슈퍼옷에서 시작해서 복제할 수 있는 치즈방울에 신기한 가면까지..저절로 아이가 만들어내고 싶은 발명품?에 대해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다. 요즘 학교에서 이동수단에 대해서 배워 그런지 울 아들은 신기만 하면 어디로든지 날아다닐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싶다고 한참을 설명을 했다.

 

슈퍼히어로즈 덕분에 신기한 발명품에 대한 꿈도 꾸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못된짓을 하는 두뇌리우스박사 같은 사람을 비판할 줄도 아는 알찬 시간을 가진 듯하다.^^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떤 이야기일까 기대된다...

이 문장을 우리 아들 일기장의 마지막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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