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해리 : 꽃무늬 옷은 싫어요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
진 자이언 글,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알록달록 스웨터의 놀라운 변신]


어렸을 때 집에서 개를 키운 적이 있다. 그렇지만 애완용이라기 보다는 마당있는 집을 지키는 개라고나 할까? 요즘 주위에서 키우는 애완용 강아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쁜 옷도 입고 외출할 때는 사람처럼 발싸개도 하고 머리에 리본도 달고...만약 이 강아지들이 저마다 취향이 있어서 옷을 고른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

개구쟁이 해리는 나름대로 취향이 있는 강아지이다.^^
할머니가 손수 떠주신 이쁜 장미꽃 무늬 스웨터가 영 마음에 들지 않다. 우스꽝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해리의 성별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성별이 궁금해진다^^ 아이들을 이뻐하면서 데리고 나가도 영 시무룩하던 해리가 몰래 이 옷을 버리기 위한 작전을 펼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그러다 장난삼아 한가닥 풀어보니 이렇게 술술 풀릴 수가~ 게다가 갑자기 새가 날아와 실 끝을 물고 하늘로 날아가니 자연스럽게 스웨터도 모두 사라지고 만다. 스웨터가 하늘로 사라졌다~사라졌다.~그렇지만 마지막 반전이 이 그림책에 커다란 재미를 준다. 새와 함께 하늘로 사라져버린 스웨터가 알록달록한 새둥지가 되어있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이 주는 효과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과 안도감, 따뜻함을 동시에 주는 것 같다. 개구쟁이 해리 이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