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 1 십대를 위한 교과서 1
서보건 지음 / 뜨인돌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가 변화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바로 용어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없던 말인데 새롭게 생기는 말이 적지 않다. 그런 말들을 알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무딘 사람들은 나와 깊은 상관이 없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기에 익숙하지 않은 말들도 많다.  구지 요즘 용어가 아니더라도 정치나 경제, 사회 ,역사와 관련된 용어는 모르는 것이 많아서 늘 헤매기 일수이다.

중학교에 입학한 딸 아이의 국어 교과서를 보니 만만치가 않다. 문학작품이나 수필이 주를 이루던 과거의 국어교과서와는 달리 다양한 지문이 실려있었다. 다방면에서 이해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국정교과서에서 검인정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교과서만 근 90여권에 달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는데 이러한 지문이 저마다의 교과서에 실렸다면 이제 해석과 이해를 요구하는 어휘를 익히는게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다. 그런 문제를 알고 있기에 이 책을 더욱 유심히 읽었던 것 같다.

어휘를 익힌다는 것이 쉽지 않고 조금은 딱딱하리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었다. 책읽는 것을 낙으로 삼았을 법한 저자가 지식을 총동원해서 달변을 하는 느낌이다. 한 어휘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어휘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형식도 마음에 든다.

의문이라는 것이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이어지듯이 어휘도 하나를 알면 하나를 더 알 수 있는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 같다. 십대를 위한 어휘교과서라지만 나처럼 시사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읽은 후 중학생 딸아이에게 추천해 주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