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와 영양소를 꼼꼼히 따지는 손쉬운 밥상차리기] "요즘 뭐 반찬으로 뭐 하세요?" 주부들 사이에는 쉽사리 나오는 대화 중의 하나이다. 매일 하는 반찬이 비슷하니 때때로 다른 집은 뭘 해먹고 사는지 여간 궁금한게 아니다. 물어보면 집집마다 거의 비슷한 밥반찬. 주부는 매끼니때마다 걱정되는 똑같은 문제. 그런데 요즘에는 무엇을 해먹을까 보다 더 고민되는 것이 있다. 바로 칼로리 부분. 학교에서도 아이들 편에 하루에 30분씩 운동하기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나누어주었다. 비만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집에서 운동할 것을 권하고 있으니 주부로써 칼로리 부분에 대해서 좀더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을 해먹을까에서 출발해서 어떤 음식으로 몇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할까?로 고민이 진척되니 좀더 프로패셔널한 주부가 되는 느낌도 살짝 든다.^^ 이 책은 칼로리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부분의 레시피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어떤 음식이 몇칼로리가 되는지 알기 때문에 식단 구성에 도움을 준다. 영양사인 저자 역시 반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칼로리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선 자신의 체중과 키로 비만도를 측정해 보자. BMI= 체중(kg)/신장제곱 (m제곱) 이렇게 계산해서 18.5~22.9사이에 들면 정상체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식구들의 체중 정도를 알아 본 후에 균형잡힌 식사를 위해 식품군별로 대표되는 1인 1회 분량표, 성인과 청소년 권장 식사패턴표 등을 참고해서 살펴볼만하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초보자도 식품군에 맞춰 적당한 칼로리를 제공하는 식단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파트1은 국물요리, 파트2는 메인반찬, 파트3는 밑반찬, 파트4는 한그릇요리, 파트5는 간식과 음료로 구성되었다. 그러니 파트1,2,3에 밥한공기만 더하면 한끼 식단을 작성할 수 있는 셈이다. 간혹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파트4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를 활용하면 되겠다. 각 레시피마다 칼로리가 나와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해당 레시피 옆에는 밥공기로 따지면 얼마정도인지 그림으로 표현되었으니 한눈에 쏙 들어온다. 어려운 레시피보다는 가족의 건강과 칼로리를 생각해서 손쉽게 마련할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이제는 "오늘 반찬 뭘로 할까?" 가 아니라 칼로리와 영양소를 골고루 파악해서 좀더 영리한 밥상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