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수레바퀴, 철 미래생각발전소 2
박은화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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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을 통한 정치, 경제의 변화까지 한번에 살피는 책] 

지식과 생각의 레벨업, 미래생각발전소..이 시리즈 명이 참 마음에 든다. 단 두 권의 책이 출시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산재되었던 지식을 끌어 모아서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흐름을 꿰뚫게 해준다는 점이 다른 책과는 차별되는 것 같다. 특히  우리의 현실과는 차이가 있는 국외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실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국내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번역책의 경우는 전공자의 책이라 하더라도 결국 주안점은 국외에 맞춰지게 되는데 국내 작가에 의해 집필되는 경우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되 국내 실정을 좀더 뚜렷하게 보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 말이다.  

1권은 현대 문명발달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자원인 석유를 다뤘고 2권에서는 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둘은 모두 현대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자원이다.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환경파괴나 전쟁의 원인이 되는 주범이기도 하다. 

도구를 중심으로 다룬 인류의 역사에서 철의 등장은 문명 발달에 가속화를 야기시킨다. 철기시대로 등장하면서 농사기술이 급격히 발달하고 그로 인해 부를 축적하고 여유가 생긴 이들간에 전쟁 또한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도구로써의 철의 발달은 역사를 통해서 익히 들어서 익숙하지만 현대 사회의 경제의 발전 정치적 발언권을 철의 지배를 통해 살피는 것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배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알자스 로렌 지방이 왜 전쟁의 틈바구니에 끼어 늘 힘들어 했는지에 대한 해답도 철의 중요성을 통해서 좀더 자세히 알게 된다.

지금은 최첨단 시대로 새로운 산업이 발달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철을 지배하는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가장 힘있는 국가가 된다고 한다. 철강산업의 강자가 국제사회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게 되는 설명을 들으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국제정세 부분까지도 생각을 확장하게 될 듯싶다. 단순히 철을 도구의 역사적 흐름으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까지 확장시켜서 생각해 볼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는 사고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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