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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텔레비전 궁금한 방송국 - 세계의 텔레비전과 생생한 방송 역사 ㅣ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1
소피 바흐만 외 지음, 김미겸 옮김, 토니두란 그림 / 상수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궁금했던 텔레비전과 방송의 역사]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온 아빠가 저녁 식사를 하고 제일 많이 하는 일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숙제를 하고나서 제일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완전 100%일치는 아니어도 우리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텔레비전 보는 일에 할애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방출하고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집도 상당수 되는 것 같다.
텔레비전이 가족간의 대화를 줄이게 하고 바보상자처럼 말없이 보게 한다고 해도 현대인의 생활에서 텔레비전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사실이다. 정보를 실시간에 접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현란한 영상을 접할 수 있고 방안에서 세게 곳곳의 정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이런 텔레비전의 현란하고 넘치는 정보와 양질의 프로그램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질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청자들은 올바른 시청습관을 갖는냐 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현대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텔레비전과 생생한 방송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스어로 '멀리'라는 뜻의 '텔레'와 라틴어의 '보다'라는 뜻을 지닌 '비전'이 결합되어 멀린 본다는 뜻을 지닌 텔레비전. 텔레비전의 탄생은 1889년 프랑스의 만국박람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지어진 에펠탑은 텔레비전 송신탐의 역할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텔레비전이 일반화 되기까지는 20여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고 한국에는 1956년에야 최초의 방송국이 세워지면서 텔레비전이 시청되었다고 한다. 컬러텔레비전이 우리 나라에 보급된 것도 1980년이라고 하니 텔레비전의 역사는 그리 긴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위성을 쏘아올려 위성채널까지 시청할 수 있고 DMB하나로 길을 다니면서 방송을 시청하는 최첨단 뉴미디어시대를 살고 있으니 텔레비전과 방송의 변화 발전이 얼마나 급격하게 이루어졌는지 가늠할 수 있다.
텔레비전의 변화 발전보다는 사실 방송국에서의 편성이나 텔레비전과 경제와의 관계를 다룬 마자막 장이 흥미로웠다. 공영방송을 제외하고는 광고료로 제작을 하기 때문 시청률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그래서 방송국은 시청률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은 방송을 말하는 것은 쉽지만 결국 그런 시청률을 만들어 내는 것도 우리들의 적잖은 영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방송 하나 보는 것도 어쩌면 신중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앞으로 미디어의 힘은 더 강력해질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미디어 중에 가정 편하게 접하는 텔레비전의 프로그램들이 좀더 차별화 되고 천편일률적인 목소리를 내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