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쁘게 생긴 이 봤어?^^] 이렇게 이쁘게 생긴 이를 본 적이 있나요? 아이들 키우면서 한번쯤은 거칠지도 모르는 일이 우리집에도 있었답니다. 한창 뉴스를 통해서 학교나 어린이집을 통해서 아이들 머리에 이가 옮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답니다. 설마 우리집이~~하면서 넘겼는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아이들이 모여있는 학교에서 머리를 맏대는 일은 흔하니 방심한 탓도 크겠죠.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의 머리에 생기고 집안 식구가 모두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그러니 이렇게 이쁘장하게 그려진 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지요^^ 머리에 생긴 이가 이렇게 이쁘다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지만 결코 이뻐할 수 없는 녀석들이랍니다. 아이도 아니고 엄마의 머리에 이가 생겼답니다. 곱지 않은 녀석이 엄마를 고생시키니 사랑스러운 아들이 엄마 머리에서 이를 추방시키기 위한 온갖 구상을 하게 되네요. 너무나 순진하게 이들을 향해서 "너희들 당장 나오지 못해?"라고 한다거나 곤충채를 엄마 머리에 씌워서 이를 잡겠다는 생각은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죠. 이렇게만 해서 이가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아주 힘든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아이는 알까요?ㅎㅎ 여하튼 그림책 속에서는 아이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힘들어진 이 가족들이 대대적인 이사를 하게 되죠. 그런데 문제는~~~ 이사간 그곳이 바로 아이의 머리라는 사실..마지막에 아이가 머리를 긁적이는 장면을 보면서 이제 아이의 머릿니는 누가 이사를 가게 할까 궁금해지더군요. 알록달록 선명한 붉은 색의 표지도 눈에 띄고 크레용으로 색칠한 듯한 그림들이 유아들이 보기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