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영단어 2000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영단어
이정화 컨텐츠제공, 이우일.이우성 그림, Julie jeong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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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캐릭터를 통해 연상하고 정확한 발음도 배우고~] 

 

방학 동안 딸아이가 계획한 영어 공부 가운데 영단어 외우기가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원서 읽기와 병행해서 부담되지 않는 영단어집을 골라서 매일 규칙적으로 듣고 받아쓰기를 할 계획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파주 책잔치때 구입했던 노빈손 영단어 600을 하고 1200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이번에 출시된 2000으로 하기로 했다. 

평소에 노빈손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다른 영단어집은 별로 호감을 보이지 않더니 이 시리즈는 정말 부담없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노빈손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한페이지에 어떤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 그림 속의 말주머니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옆페이지에 나오는 단어를 익히게 된다. 단어의 정확한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 책과 함께 부록으로 제공되는 CD를 들는 것은 기본.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는 해당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문장을 통해서 배우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시디를 통해서 받아쓰기를 하게 된다. 

총 50일 구성으로 하루에 한단원씩 나가도 되지만 방학이라서 시간적 여유도 많아서 하루에 2단원씩 나가기로 했다. 1200에서 나온 단어도 리뷰에서 다시 제공되어 한번씩 훑어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한 페이지의 컷그림에서 배운 단어가 말주머니 속에 모두 담기니 그 장면만 봐도 단어가 연상이 된다는 점이 좋다.  

 무조건 달달 외우는 단어보다는 이렇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서 상황 그림과 함께 연상을 하면서 익히면 단어 외우는 어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고 시디를 통해서 단어의 정확한 발음을 익히고 받아쓰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익히는 영단어 2000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으니 앞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심도 있는 영단어집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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