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아시아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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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사진과 자료를 통해 본 아시아의 세계문화유산]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서에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에 있는 유네스코 인정 문화유산이 주측을 이루기는 하지만 이 외에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한 것도 함께 배우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책을 찾고 있었다. 사진이 좀 잘 나온 책은 너무 고가이고 그렇지 않은 책은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이었다.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책은 우선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기에 아이들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찾는데 용이하고  판형도 보통 책보다 약간 커서 많이 들어간 사진을 보는데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의 10나라에서 19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담고 있다. 자금성이나 만리장성, 앙코르 유적지 등 익숙한 것도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타이의 아유타야 역사 도시 등 생소한 곳도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가보고 싶은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지는 직접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사진과 정보가 가슴 설레게 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곳 가운데 온 인류가 함께 보존할 만한 가치 있는 곳으로 지정된 곳이 바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이다. 소개된 곳을 보면서 정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곳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역사를 담은 곳에는 알 수 없는 감동도 함께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런 곳이 수많은 역사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전쟁이나 인간의 부주의함으로 파괴된 것을 볼 때는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두 권에 거쳐 유럽의 세계 문화유산을 구경했고 이번에 아시아 편을 살펴보면서 다음에 나올 아프리카 편은 더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게 된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기에 얼마나 더 놀라운 문화유산을 경험하게 될까? 과연 어떤 곳이 어떤 모습으로 기다릴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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