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꼬맹이 그림책 1
제랄딘느 콜레 지음,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영원한 간식? 코딱지 ^^] 

 

며칠 전, 어린이 신문에 난 기사를 보니 학교에서 아이들이 기다리면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중의 하나가 바로 코딱지 파기란다. 특히 1학년 꼬마들은 10에 8은 이미 손가락이 콧속으로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그 광경이 눈에 보이듯 선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바로 1학년에 갓 입학한 초등학생이 있어서 그렇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들이 근래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맛난 간식거리가 되곤 하는 코딱지..그렇지만 아이들은 코딱지를 먹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어른들이 "으~~코딱지 먹니? 더러워~"하면서 꾸중을 하시니까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솔직하게 아이들 속내를 들어보면 고놈의 코딱지가 은근슬쩍 짭짤하니 맛나다고 하는데~ㅋㅋ 

코딱지라는 제목만으로도 솔깃하던 아들이 코딱지 하나를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궁리하는 주인공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만약 코딱지를 먹는다면 이제껏 먹은 음식들과 뒤섞여 코딱지 범벅이 될거라는 상상 역시 아이에게는 정말 그럴 것처럼 여겨지는가 보다..책을 읽은 후에는 절대로 코딱지는 먹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 말도 잠시..이미 책을 정신없이 보는 아이의 손가락은 연신 코를 후비고 있으니 말이다. 유아기를 거치면서 혹은 아동기에도 (실은 어른들도) 코딱지를 간혹 파게되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나게 엮은 책인 듯하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은 후, 코딱지를 먹으면 뱃속에서 어떻게 될까? 혹은 코딱지는 어떻게 처리할까? 물어보는 것도 재미난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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