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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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바이러스를 섭렵할 기회!]

 

 

 

우리집 아이들이 처음으로 읽게 된 만화책을 보면 아이세움의 살아남기 시리즈이다. 만화라면 선입견을 가지고 거부를 하다가 우연히 만난 학습만화인 살아남기 시리즈는 내가 가지고 있던 만화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다양한 살아남기 시리즈가 나오고 이제는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 나왔다.

 

제일 먼저 책을 접하면서 든 생각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거였다. 몇 해 전에 미생물체험전에 가는데 볼만한 책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동안 미생물에 대해서 나온 책은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고 근래에 들어서 어린이용 서적이 좀 나왔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만화형식으로 된 책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어린 아이부터 손쉽게 바이러스의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세계오지탐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대표로 나가는 지오의 활약이 볼만하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서 얻게 되는 정보 또한 만만치 않다. 늘 그렇듯이 살아남기 시리즈에는 한 챕터가 끝나면 정보페이지가 제공된다. 사실 정보페이지를 처음부터 샅샅이 훑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 만화를 먼저 몇번 읽은 다음에 점차 정보페이지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차례 책을 읽게되니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정보페이지의 지식도 모두 습득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장 궁금해 하던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은 사진과 함께  실려서 생동감이 있었다. 우리 몸이 병원체를 방어하는 단계가 있다는 사실도 신선했다. 맛난 음식을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침이 우리 몸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거나 기관지의 점액이 기관지로 들어오는 병원체들을 붙잡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 위산이 소화역할 뿐 아니라 나쁜 병원체를 없애고 분해하며 장의 점액이 병원체의 혈액침투를 막고 혈액 속의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감염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하는 등..우리 몸의 곳곳에서는 병원체의 침투에서부터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아프면 무턱대고 약을 먹을 게 아니라 우리 몸이 열을 내면서 병원체와 싸우고 이겨내 면역력을 길러내는 것을 중요성도 배우게 된다.

 

살아남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시리즈이다. 현대 사회에서 무성하게 등장하는 신종 바이러스와 우리 몸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고 있기에 현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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