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쿨쿨 꼬마사파리 자연관찰 2
보린 외 지음, 신동준 그림 / 사파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겨울잠 자는 동물들의 잠자리 구경]

 

여름이 훌쩍 가버리고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낮기온도 많이 내려갈 테고 ..그렇잖아도 아이에게 가을과 겨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유아들은 너무 많은 정보보다도 이쁜 그림과 동화로 들려주는 자연이야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책은 반복적인 문구와 단순화한 그림 속에서 자연의 현상을 들여다보기 좋도록 구성되어있다.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질 무렵 동물들의 겨울잠 준비에 대해서 들려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될 무렵, 토끼 한 마리가 쿨쿨쿨 잠들어 있는 친구들을 하나씩 깨우기 시작한다. 곰은 동굴 안에서 자고 있고 다람쥐는 나무 안에서, 뱀이나 개구리는 땅속에서..이렇게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을 보면서 "얘는 왜 여기서 자?"라고 아이들은 호기심을 드러내면 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겨울 잠 자는 동물을 깨우면서 그 동물이 어디에서 겨울 잠을 자는 지도 들여다 볼 수 있겠다. 그렇게 하나 둘 깨운 동물들이 본 것은 다름 아니라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복수초"라는 꽃이다. 평소 꽃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려진 봄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겨울눈에 다 녹지도 않은 사이에 눈 사이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복수초...이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책 속의 동물들은 겨울잠을 깨고 봄맞이를 시작하게 된다.

장황한 설명 없이 그림과 반복되는 말로써 아이들에게 충분히 자연의 모습을 알려줄 수 있는 책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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