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동요 1 동요 시리즈 4
신동준 외 그림 / 사파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반응에 화들짝~우리집의 대박^^]

아이들이 크면서 많이 접해야 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 자연속에서 뛰어노는 것과 어린이 노래를 많이 듣는 것~ 이 두가지 정도는 시기를 지나고 나면 해주려고 해도 아이들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시기에 맞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집에서도 동요를 자주 들려주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큰 아이 기준에 따라가다 보니 요즘에는 영어테이프 듣는게 일순위가 되어버렸다. 누나에게 늘 순위를 빼앗기기만 하는 둘째 아들을 위해서 마련한 놀이동요. 동요가 별다른게 무엇있을까 하면서 책과 함께 들어있는 시디를 틀었는데 ~~우리 아들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다.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웠던 노래는 물론 누나가 불렀던 노래도 있다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문득 드는 생각이 어른들은 이미 알기에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보여주고 들려주고 만지게 해주는게 체험이 되는구나 싶었다.

책에서는 노랫말이 동시처럼 이쁜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다음은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음표와 함께 노래가 소개된다. 그냥 책만 보고도 엄마가 조금만 불러주면 "아~그 노래"라면서 반기며 부르지만 함께 수록된  시디를 틀어주면 거의 하루종일 혼자서 노래를 부른다. 밥 먹을 때도 시디를 틀어놨더니 한 숟가락 먹고 노래부르기를 반복해서 결국 시디를 껐다는 사실..

옛날 동요보다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서정적인 동요가 실렸으면 어떤 노래는 손가락 유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동작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도 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이 동요노래책이 우리 집 둘째에게 이렇게 호응을 얻을 줄은...그동안 어영부영 넘어가던 노래의 가사도 확실히 배우고 노래와 함께하니 하루종일 집안이 화사한 느낌이 든다. 참..시디 노래는 한 번은 가사가 나오고 한번은 아이들이 따라부르도록 멜로디만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노래연습 하기에도 그만이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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