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가치관 - 자신감 희망 끈기 믿음 정직 열정
강민경 외 지음, 이진우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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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이들에게는 바른 것을 주어야 하겠죠?]

요즘 아이들 정말 영악하다~ 다방면에서 좋은 정보를 얻고 자란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을 능가할 정도의 말솜씨에 눈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하면서 혀를 차기도 한다. 정말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영악해도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다.

어른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통해 경험하고 반복하면서 어른들으로써 갖게 되는 가치관은 단지 지식을 통해서 아이들이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역시 바르고 좋은 것을 계속 보여주고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어른들에게 있는 것이다.

<바른 가치관> 어쩌면 너무도 식상한 제목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 다루어지는 동화라면 도덕교과서를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 식상함이 감동으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다.

모두 6명의 작가가 6가지의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단편동화를 썼다. 자신감과 희망, 끈기와 믿음, 정직, 열정을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말이다. 설명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서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한 바른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5점의 민재가 그래도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메시지를 주문처럼 흘리는 첫이야기부터 아이들은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씩 담아들게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머리속에 쌓는 지식이 아니라 마음 속에 담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세상을 향한 바른 가치관이다. 그렇기에 엄마인 나로써는 그래도 아이들이기에 바른 것을 전해주고 자주 들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게 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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