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유럽 1 - 프랑스·독일·그리스·노르웨이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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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과 함께 만난 유럽의 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부터였다. 우리 것을 세계가 인정할 만큼 가치있는 것이라는 평가에 놀라면서 도대체 어떤 점에서?라는 물음을 가지고 우리 나라의 문화유산을 조금씩 둘러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책이 상당수 많이 나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라와 국적에 상관 없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존하고자 약속하게 된 수많은 유산을 살핀다는 것은 한국인에 머물던 나를 세계인이 되게 만드는 느낌도 가질 수 있었다.

 

우선 소개된 유럽의 문화유산을 살피기 전에 현재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등이 851곳에 달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많은 곳이 가치있는 곳으로 지정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내가 알고 있는 곳은 고작 몇 곳에 불과하지 않았으니 부끄럽고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1권과 2권에서는 유럽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되 독자 대상을 어린이와 청소년에 맞추었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른들보다 배우는 청소년들이 알아가는 것이 먼저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독자 타켓을 이렇게 한정하면서 친근감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초중고 교과서에 언급된 곳을 담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책을 살폈다.

 

저자의 말처럼 외국에서 낸 자료를 번역한 도서가 대부분인 가운데에서 우리 작가에 의해서 사진과 내용이 담긴 책이라는데에 더 큰 가지를 두면서 책을 살피게 된다. 누가 지었는가에 따라서 문화든 역사든 바라보는 태도와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럽의 여러나라 가운데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그 나라의 담은 백지도에서 위치를 알려주고 시작하기에 어디쯤인지 감을 잡고 유산을 살피게 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 책의 사이즈가 작은 편은 아니어서 전면 사이즈 사진과 작은 사진을 다양하게 실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자 한 점도 마음에 든다. 물론 커다란 판형으로 사진을 보면 더욱 생생함이 느껴지겠지만 이정도 가격에 선명한 사진자료와 역사자료나 가치를 담은 책을 볼 수 있는 것은 만족스럽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설명하는 방식에 머문 것이 아니라 '흥미진진 포인트'를 통해서 부족한 역사적 상식이나 궁금증을 세분화해서 설명해 주고 '감상포인트'를 통해서 소개하는 문화유산의 어떤 점을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하는지 가이드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점도 유익했다.

 

사실 이 두 권을 통해서 유럽의 문화유산을 다 살핀게 아니라서 아쉬움은 남지만 교과서를 중심으로 낯설지 않은 곳을 아이들과 함께 살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외국 작가가 아닌 우리 작가에 의해 설명된 책이라서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앞으로 나오게 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문화유산도 꼭 살피고 싶다. 비록 집안에서기는 하지만 인류가 쌓은 위대하고 가치있는 흔적을 살핀다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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