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줄 영어일기에 도전] 노빈손의 한줄 영어일기에서 feel을 받은 딸은 세줄 영어일기까지 도전장을 냈다. 한줄 영어일기를 하면서 적은양으로 쉽게 접근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나 할까? 가만 살피니 한줄 영어일기와 저자는 다른 사람이다. 이미 영어일기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분이라고 하니 더 신뢰를 가지고 책을 접했다. 처음에 한줄 영어일기를 시작하면서 생각한 것은 쉬운 표현부터 내것으로 만들기, 꾸준히 하기에 목표를 두었다. 이번 책도 역시 하루에 세 줄씩 일주일에 5일, 30일간 진행하는 양이었다. 그러면서 저자는 영어일기를 씀에 있어서 쉬운 표현으로 쓰되 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국어를 그대로 영어로 옮기는 것은 흔히 콩글리쉬라고 하는데 이런 표현이 아닌 영어식 표현을 제대로 정확하게 익히기를 당부한다. 그래서 하루하루 목표를 두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한가지 예를 들면 우리 식구는 네 명이다. 라고 영작은 할 때 " My family is four."이라고 하기 쉽지만 이것은 국어를 그대로 영어식으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영어는 없다. 대신 "There are four in my family 또는 I have four in my family."라고 쓴다고 한다. 이렇게 주제별로 필요한 다양한 표현들을 익히고 팁을 배우면서 책의 하단에 자리잡은 my diary에 그 날 배운 표현을 이용해서 세 줄 영어일기를 쓴다면 티끌모여 태산이라고 이것도 영작실력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예문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빈손 캐릭터의 등장, 무엇보다 5일동안 배운 표현을 다시 복습하는 thinking cap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것 같다. 영어 일기를 쓰기위해 날짜 ,날씨 쓰는 법, 간단한 표현. 올바른 동사의 시제, 관련어휘 등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처음 영작일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노빈손 한줄 영어일기를 한 후에 세줄 영어일기를 하는게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이런 작은 실천이 쌓여서 나중에는 술술 영작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듯 싶다. 이렇게 영작은 하면서 좀더 정리했으면 하는 문법 부분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노빈손 영문법 가이드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