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체험 학습 2학년 1.2학기 통합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조성덕.토끼도둑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저학년 때 체험학습 다니기는 이제 필수 코스인 것 같다. 고학년이 되어도 체험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3학년이지만 아이세움의 체험학습 시리즈를 모두 구비하면서 눈과 발로 열심히 체험하고 있다. 갈 수 있는 곳을 책을 따라서 가 보고 가보지 못한 곳은 책 속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서 열심히 눈으로 체험하면서 말이다.

실제로 체험학습 일선에서 활동하는 필진들이 만들어 내는 책이라서 그런지 학년별로 필요한 장소를 정말 잘 꼬집어 주고 있다. 사실 장소만 제공하는 책은 많이 있지만 그 학년에 필요한 학습내용까지 제공해주는 체험서는 그리 많지 않다.

이번에 2학년 통합 교과서 체험학습을 보면서는 고학년 체험서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체험장소를 소개하는 패턴은 같지만 보충자료에서는 저학년의 눈높이를 맞추었기 때문이다. 2학년이라면 자료가 너무 많거나 어려우면 빛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기에 2학년에게 필요한 정도만 노출한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3학년이기에 2학년이라면 꼭 가봤어야 할 곳..그러나 미처 체험하지 못한 장소를 책 속에서 다양하게 만나게 된다. 이번 책에서는 세밀화로 보는 갯벌과 생물들 그림이나 가을에 볼 수 있는 생물을 담은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든다. 항상 그렇듯 책의 마지막에 제공되는 숙제도우미 사진도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다음에는 1학년 체험학습서가 나온다니 체험학습을 많이 다니는 6~7세 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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