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과서 여행 4학년 - 발로 다니고 눈으로 읽는
여행이야기 지음 /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4학년 사회 이렇게 잡아라]

 

책을 읽으면서 '4학년 사회 이렇게 잡으면 되겠구나..'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초등 3학년 때부터 사회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4학년과 6학년 사회를 유독 어려워 한다고 들었다. 그 이유가 과거, 다시 말하면 현재가 아닌 과거의 역사를 배우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거나 암기하는 과정을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한다. 4학년 교과서를 미리 보지는 않았지만 구지 사회교과서에 대한 대비가 아니더라도 우리 역사를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게 해야하는 당위성은 늘 갖고 있었기에 이런 책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이 책은 초등 4학년 사회 교과서를 바탕으로 견학이 필요한 장소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함께 실어주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책의 구성이다.

1단계 교과서 훑어보기에서는 여행지와 관련있는 교과서 단원이름과 여행할 곳의 이름을 알려준다. 여행숙제라는 부분에서는 여행하는 장소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숙제라고 해서 미리 언지를 해 준다. 그리고 엄마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부분은 하단에 교과서의 몇 쪽과 연과이 있는지 페이지 표시가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런 페이지가 결코 가볍지 않게 학습과 연관하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너무 반갑다.

2단계 교과서 재미있게 여행하기에서는 여행일수를 표시하고 빨간 별표시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임을 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만나는 별표시는 바로 교과서 내용과 연계되는 것이다. 그리고 찾아가기 쉽도록 약도와 여행코스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3단계 문제 풀며 되짚기 역시 꼼꼼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는 마무리 부분이다. 직접 견학을 가든 책만 보고 끝나든 마무리 부분은 늘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이 책에서 만나는 마무리는 책에서 소개한 체험 장소의 사진과 더불어 문제 형식으로 아이들의 기억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 마음에 든다.

책 한권에 이렇게 알찬 체험활동 가이드가 담겨있다니..4학년 사회 교과서 체험은 이 한권을 바탕으로 놀토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넓게는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까지 꽉 잡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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