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가 티격태격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03
닉 아놀드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이충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양한 구성으로 돋보이는 태양계 이야기]




앗!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명성으로 듣던 앗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 3학년 딸이 사촌언니네 집에 있던 책 한권을 읽으면서부터였다. 처음 책을 얼핏 보았을 때는 읽을 분량도 많고 글씨도 너무 작고 색깔 있는 그림이 하나도 없어서 아이가 읽기에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은 역시 읽고 봐야 한다.

딸아이는 한 권의 책을 읽고부터는 앗 시리즈를 좋아하는 열성 팬이 되었다. 글씨는 작아도 내용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와서 좋다고 하길래 엄마인 나도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역시 딸아이의 말이 맞았다.

그동안 태양계에 대한 책은 여러 출판사의 책을 많이 봐왔다. 모두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태양계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어서 사진의 차이가 판형에서만 차이를 느끼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렇지만 앗시리즈에서 만난 태양계 이야기는 태양계 사진 하나 없이 너무도 신나게 태양계에 대한 정보를 풀어놓고 있었다.

가장 큰 매력은 구성의 다양함이다. 한 사실을 정보로 접근할 때 풀이 설명이 가장 쉽지만 이 책에서는 퀴즈, 거꾸로 보기, 만화로 보기 등 다양하게 실어준다. 그래서 사진 한 장 없어도 아이들이 이 많은 분량을 단숨에 읽어버리는 거 같다. 이제껏 만난 태양계 이야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는 큰 아이의 말에 “아하~”라고 맞장구를 쳐 줄 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