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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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부터 지구촌의 일상은 확연히 달라졌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시작되면서 다른 많은 나라에서는 우리 일이 아니듯 구경하고 있었지만 반년도 채 되지 않은 때에 모든 지구는 코로나19의 역습으로 혼돈의 시기를 마주하게 되었다. WHO에서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펜데믹,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펜데믹을 선포하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감지했는지도 모른다. 이런 과정에서 사실상 WHO에 대한 신뢰도도 상당히 훼손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과연 예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범했던 일상이 과연 다시 올까 불안감이 커지는 요즘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라고 하는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관심을 얻고 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책이라고 한다.

중국 우한의 봉쇄령이 내려질만큼 전파도가 심각하고 또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였고 한국에서는 신천지교도를 중심으로 대구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어 갔던 코로나19. 그러는 동안 서양에서는 전파자가 없어서 안심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감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발빠른 대처와 검사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전파 속도를 늦추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안전하지 않다는 건 모두 알고 있다. 확실하게 백신이 나와야 안심할텐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롭게 변이하여 조금씩 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생긴다고 하니 앞으로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될까 불안하기만 하다.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 부동산, 정치. 리더십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궁금했던 부분도 이러하다. 6개월동안 코로나19기 세계적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사람들간의 접촉을 조심하고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지만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기는 힘들다 .경제가 무너지고 실업자가 속출하면서 결국 재난지원금을 받을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은 어렵게 변해가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가 지금까지 누렸던 혹은 해왔던 것과는 다른방식의 도전이 속출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온라인 개학이 아닐까 싶다. 대면식의 수업이 아닌 온라인 개학을 통해서 학교 수업이 가능한가 시도를 했고 만족도를 낮아 결국 등교를 시작했지만 근일 내에 엄청난 속도로 발생하는 확진자 수에 조만간 다시 온라인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하게 된다.

책에서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각분야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사실 그러한 예측이 우리가 일반적으로생각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미처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분야까지 거론한다는 점에서 시야가 넓어지기는 한다. 총 2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마지막 장의 제목이 불황의 미래이다. '앞으로 20년간 드리울 그림' 제목만 봐도 섬뜩하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채의 주된 목적은 코로나19펜데믹에 따른 장기적 영향 및 미래변화에 대한 저자의 견해 공유이다. 미래를 달라질 수 있다. 이 위기는 어떻게든 지나간다. 위기가 지나고 나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라는 점이다. 모르고 대처하는 것보다는 다방면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미래를 대처하자는 의미에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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