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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어린이로 키워 주는 탈무드
임채영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어린이들이 만나는 위대한 가르침]
탈무드..많이 들어봤지만 실은 아직까지 읽은 적이 없는 책이다. 너무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고전은 때로는 비껴가기가 더 쉬워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나 보다. 유대인들의 경전이자 위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성경과도 같은 책 탈무드는 역시 그들의 엄격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탈무드는 원래 총 20으로 1만 2천 쪽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의 책이라고 한다. 그 책을 유대인들은 과연 다 읽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보통 만나는 탈무드는 그 가운데 발췌된 것이고 이 책도 아이들에게 들려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성공을 위한 100가지 역쇠인 교훈을 담고 있다.
책에서는 모두 3부분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길은 첫째가 희망이 곁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바로 곁에 있는 희망을 인식하는 것은 매사에 희망을 가지고 좌절하지 않는 자세를 키워주기 때문이다. 둘째는 성공은 한 순간에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성공은 머리가 좋은 사람에게 찾아오기 쉽기는 하지만 머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공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은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빠르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은 항상 정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걸 아이들도 알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돈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웬 돈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기도 쉽지만 유대인들은 경제교육도 어려서부터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주의를 기울였는가 보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올바로 가치있게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고 벌기에만 급급하고 올바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돈의 주인이 아닌 종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는가 보다.
말로만 듣던 탈무드 명성대로 의미있는 가르침을 많이 담고 있다. 아이들에게 뭐든지 유하게 하는 것보다 엄격하게 논리적으로 이치를 가르치고자 했던 그들의 생활 방식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