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한마디, 따뜻한 말 -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대화법
정유희 지음 / 보아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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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대화법>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인데 살면서 말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느낀다. 어렸을 때야 멋모르고 솔직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생각하는 대로 바로바로 내뱉었면  연륜이 쌓이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는 좀더 대화의 기술적인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따뜻한 말은 관계의 온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을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모르는 상대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어 말하는게 보통이지만 회사나 서열이 잇는 곳에서는 모르고 알고를 떠나서 직급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기 쉽다. 상대가 따뜻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려면 자신에 비해서 낮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살펴보라고 한다. 이 역시 틀리지 않은 말,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자신보다 낮은 사람에게 대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기 쉽겠다.

따뜻한 말은 사실 입을 통해서 나오는 언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행동이나 몸짓 언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늘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들도 간단하게 "안녕하세요"한다거나 눈인사를 하는 정도만 해도 참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데 그걸 못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용하는 어휘는 알맞고 예의바르지만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경우를 느끼는 것도 흔하지 않은가? 그래서 대화에도 참 많은 기술이 필요한가 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청산유수로 하는 말보다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이 더 효과가 있는 것은 누구나 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참 많이 달라진다. 내용은 좋더라도 언성이 높으면 화를 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차분한 톤으로 말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고 ~해 라는 표현보다는 ~하자라는 청유형이 말을 훨씬 부드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반복이 되거나 계속 가르치는  식이 되면 이도 듣기 싫은 말이 되니 적절한 때에 필요한 정도로 말하는 것도 필요하다.

피하면 좋은 대화의 기술에는 높은 톤, 시선 외면하기, 말허리 자르기, 직설적으로 말하기, 너 라는 지칭, 상대의 반대 의견에 강정을 넣어 공격하기 .재촉하고 다그치는 말 등이 있다. 이런 상황은 피하고 까다로운 상황이지만 대처를 잘 하는 대화법으로는 남의 트집에 우선 동의하고 그러나 하고 말하기. 거부감 들지 않게 조언하기,남의 험당이라 흉을 보지 않는 등, 남에 대한 험담은 비밀이 없다 결국 돌고 돌아서 내게 부메랑처럼 오는 법

 

말하는 기술이 뭐 별거 있나 싶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상대에게 호감을 주면서 대화를 잘 풀어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에 대한 존중감이 우선이고 남보다 우위에서 가르치려는 태도를 버리고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줄 때 비로서 진심어린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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