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한 번에 합격하는 초압축 암기법 - 1년 만에 행정고시 합격한 ‘신림동 전설’의 3배속 암기의 기술
이형재 지음 / 빅피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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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면 공부하는 사람들 대부분 약한 부분이 유사하고, 약한 부분에는 계속 약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고득점으로 가려면 바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을 제대로 보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약한 파트는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잘 외워지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 보지 않으니까 계속 못 외운다.

쓴 한약이 몸에 좋듯, 공부하기 쓰디쓴 내용이 합격 길을 열어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전공이 행정학이었던지라,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다. 학교 다니면서 하기가 쉽지 않아서,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1년 휴학까지 하고 매달렸지만, 쉽지 않았다. 허송세월을 보낼 것 같아서, 영어 점수가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졸업과 동시에 시험을 접었다. 그럼에도 공무원 서적은 처분이 안되었다. 결국 하지도 않을 거면서, 몇 년 간 들고 있다가 결국 다 버렸다. 만약 내가 시험 준비를 할 때 이 책을 만났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책을 읽으면서 살포시 다시 준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암기 천재들만 합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요령을 알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이다. 저자가 만났던, 그리고 저자가 경험했던 방법들은 결코 천재만 할 수 있었던 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누가 더 많은 내용을 시험지를 보며 떠올리느냐의 차이라고 말이다. 적어도 암기는 IQ의 차이가 아닌, 방법에 차이가 결정한다고 하니 궁금하다면 읽어보자!

책 속에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 남은 시간에 따라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그렇다고 정말 도깨비방망이처럼 한 번에 뚝딱 외워지는 것은 아니다. 합격에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석이니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시험에 떨어진 이유가 피부로 와닿았다. 우선 나는 쓸 데 없는 것에 시간을 투자했었고, 2독 정도 하고 시험장에 갔었고, 분명히 내용은 아는데 막상 문제로 만나면 자꾸 틀리는 상황이 연거푸 일어났기 때문이다.

우선 3독을 해야 어느 정도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2독까지는 암기보다는 이해에 의의를 두고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 그 밖에도 시험 점수 잘 안 나오는 과목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든가, 하루 중 언제 공부를 해야 효율성이 좋은지 등 저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가 실제적으로 등장한다. 물론 이 책은 초압축 암기법에 대한 책이기에, 그에 대한 예시가 직접 문제로 설명해 주니 더 사실적이다. 교재와 함께 요약노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 안 외워지거나 자주 틀리는 문제만을 모아둔 암기장(시험장에 꼭 들고 가야 한다.) 등을 만들어서 활용해 보기를 조언한다. 특히 시험장에 교재 전부를 들고 가는 건 여러 가지로 불합리하다. 1시간여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니 말이다. 특히 시험 보기 직전에 본 내용은 스캔을 하듯 기억이 나니 꼭 내 부족함을 파악하고 암기장으로 승부를 보기 바란다.

특히 암기를 위해서 전날 자기 전에 본 내용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보기를 권한다. 우리 몸은 자면서 정리를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전날 자기 전에 본 내용을 아침에 다시 보면 확실히 암기 효과가 배로 증가한다고 하니, 한번 활용해 보자.

또한 이 책 안에는 직장인으로 시험에 대비하여 암기하는 방법도 들어있다. 공부를 위해 시간을 일부러 내거나 잠시간을 줄이는 등, 기존의 원래 생활패턴을 흔들게 되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생활 속 자투리 시간과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암기 방법을 활용해 보자. 짧디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한 암기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공부하는 사람들 대부분 약한 부분이 유사하고, 약한 부분에는 계속 약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고득점으로 가려면 바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을 제대로 보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약한 파트는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잘 외워지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 보지 않으니까 계속 못 외운다.

쓴 한약이 몸에 좋듯, 공부하기 쓰디쓴 내용이 합격 길을 열어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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