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ㅣ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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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이름들이 다수 등장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상당한 기간이 흘렀기에 더 이상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 지식들일 거라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옛 지식들이 다시금 살아난다.

경영학과 행정학을 전공했던지라, 경제학 그리고 행정학에서 자주 만났던 주옥같은 인물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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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기업을 이끌어 가기에(기업을 넘어 시장 전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꼽자면 자본(돈)이 꼭 들어갈 것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본에 대해 알려면, 자본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떤 발전과정을 거쳤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의 역사를 통해 금융을 포함한 경제이론의 발전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발전과정을 설명한다.

사실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실제 예와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에 경제학이나 세계의 자본을 움직인 큰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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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들이 배우는 원론적 이야기들과 함께, 경제학. 행정학. 철학 등의 이야기와 조지 소로스와 영국 영란은행의 이야기나 J.P 모건처럼 현대 경제에 영향을 미친 사건들에 대해서도 이론과 더불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한 권의 책으로 여러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역사적 이야기만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 자본주의가 성장함에 따라 등장한 주식회사와 주식, 배당 등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도 담겨있다. 또한 매 주제의 마지막 장에 한 번 더 정리가 되어있어서 전체 맥락을 다시 한번 훑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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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모든 경제적 흐름에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이 한 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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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것이 흔해지면 그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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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줄은 지금 우리의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가격이 크게 폭등했었던 경험과 공적 마스크가 점점 풀리며, 마스크 가격이 점차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현실 말이다.)

자본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 참 많은 것을 품고 있다. 돈, 주식, 금융, 화폐, 금, 통화...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앞으로 우리의 삶에서 자본이 주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사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자본에 대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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