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미션
박성배 외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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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웠던 윤리 교과서 속 철학자 중 소명의식에 대해 이야기 한 사람이 있었다.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의식이 서양의 직업관에 영향을 미쳤다는 한 줄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그런 내가 처음 사명이나 하나님이 날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 등을 고민했던 때가 기억이 난다.

대학에 입학은 했지만, 구체적인 진로를 찾지 못해 늦은 사춘기를 겪던 시기였다.

내가 원하던 진로도 아니었고, 재수를 하자니 너무 고통스러웠던 고3 시기를 보냈기에 더 이상 무엇을 도전할 의욕조차 없던 시기를 보내며 참 많이 답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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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찌 보면 개인의 간증문이라고 할 수 있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이 다르고, 그들이 만났던 하나님 또한 다르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들을 선하게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동일하다.

누구나 삶을 살면서 자신을 보내신 목적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전에 친구가 한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은 내비게이션이 아니야. 우리를 로봇으로 보고 자신의 맘대로 끌어가시는 분이 아니라는 거지..."

그분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고, 그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가 삶의 목적들을 발견하길 원하신다.

물론 사람에 따라 쉽게 발견하기도 하고, 상당히 오랜 기간을 헤매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 역시도 아직 내 길이 온전한 길인 지 확신하지 못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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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자신의 삶의 주신 미션이 무엇인지를 참 여러 가지 모습으로 알아간다.

물론 큰 질병 속에서 고통을 겪기도 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여러 번 넘어지기도 하고, 답답한 상황 속에 처하기도 한다.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하기도, 익숙하지 않은 곳이나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들을 사랑하시고 한결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의 인생 미션을 결국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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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온 터로 사실 나는 인생에 다이내믹한 경험이나 간증은 없다. 그래서 어떨 때는 그런 큰 경험이 있다면 내 신앙이 흔들리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복되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그런 체험을 하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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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저자들처럼 우리 각자에게 그분이 허락하신 미션들이 있다. 그 미션은 모두가 다르다.

그리고 그 미션은 누가 대신 발견해줄 수 없다. 오로지 나와 하나님만 아는 미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미션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된다.

인생의 미션을 깨닫고,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대로 온전히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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