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기 전이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만화 캐릭터들이 참 많다.
뽀로로를 제외하고는
캐릭터를 하나도 몰랐다. 주변에 친구들을 통해서나 아이를 통해서 하나하나 접하다 보니
생각보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대부분을 EBS TV를
통해 접하게 되는 경우였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베이비 버스의 키키와 묘묘 역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아침마다 아이를 깨우는 게 고역 중의
고역인데, 베이비 버스 소리만 나면 눈을 번쩍 뜨는 아이 덕분에
일주일에 두 번은
베이비 버스를 만나는 것 같다.
파랑. 핑크 판다 곰은
초능력이 있어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준다.
물론 어른들이
아니기에, 이래저래 실수도 잦지만, 아이 특유의 캐릭터답게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책을 통해 만나는
베이비 버스와 방송을 통해 만나는 베이비 버스 캐릭터에는 큰 차이가 없다.
아이가 캐릭터에
빠져있다 보니 베이비 버스 책을 여러 권 만났는데, 구조대 시리즈와 생활습관 시리즈가 있다.
생각보다 글 밥이 좀
있는 편이기에 유아보다는 아동 캐릭터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생활습관
시리즈가 글 밥은 많지만, 구조대 시리즈가 좀 더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접하기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