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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개정판
스웨이 지음, 김정자 옯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 하면 왠지 모든
걸 잘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이라는 생각이 짙다.
우리 사회의
서울대처럼, 세계적으로 하버드라는 대학이 주는 이미지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요 몇 년간
하버드라는 이름을 붙여진 책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하버드라는 글자도, 멋진 사진이 새겨져있는 띠지도
아니었다. 바로 제목인
"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였다.
소위 금수저. 은
수저. 흙 수저를 이야기하는 세대 가운데 살고 있고, 삼포를 넘어서 N 포 세대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 살아서 그런지 인생의 지름길이 꼭 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저 제목이 주는 안도감과 설마 하는 의심이 함께 공존했던 것도 사실이다.
나름 성공한 사람들의
요람이라 일컬어지는 하버드대(내 눈에는 이미 반은 성공한 것 같은)에서 어떤 인생학 강의가 펼쳐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다행히, 하버드대라는
이름과 달리(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익숙한 문장들과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자기 계발서나
에세이에서 한번 즈음은 들어본 것 같은 내용들이라고 할까?
다른 점이라면... 그
글보다 좀 더 쉽고 와닿지만 복잡하지 않게 서술되어 있다는 사실!
덕분에 24개의
이야기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곱씹을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더욱 쉽게 느껴졌던 것은 그 안에 녹아있는 일화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제목과 내용으로 이야기한다.
인생의 지름길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있다. 읽기에는 쉽지만, 행동하기에는 쉽지만은 않은 것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해낼 때 누구보다
행복하고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물론 아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바뀐다면, 남들이 성공한 인생이라 인정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성공하고 멋진 인생을 살았다고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