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는 무조건
비싼 제품에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그들은 슈퍼리치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
슈퍼리치는 같은 돈을
쓰더라도 희소성과 함께 스토리를 중시한다.
물론 비싼 제품을
사기는 하지만, 가격이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폐가 있긴 하지만
희소성과 스토리를 가진 제품들은 가격 면에서 월등히 비싸긴 하지만...^^;;)
그렇다 보니 그들이
찾는 상품들의 경우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그에 맞는 서비스 또한
최상으로 주어진다.
덕분에 조금은
까다롭기도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주관이 확실하다.
(그런 면에서 선택
장애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단지 그들의
선택에만 주목하지는 않았다.
성향이라던가, 태도에
대한 부분이 내용만큼이나 흥미로웠다.
워낙 매체에서 그려지는
부자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부정적이다 보니(갑질하고 돈*랄하는 모습들 말이다.)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취재를 위해 만나본 슈퍼리치들은 정중하고 예의 바르고 배려가 몸에 밴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또한 슈퍼리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짠돌이, 명품족, 학구파??) 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그들이 원하는
제품들에 실사(실제 사진)가 있기에, 슈퍼리치에 대한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런
제품들이나 장소들은 실제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범인(凡人)인지라 책으로나마 접해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가격에 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누구나 한번 즈음은
부자를 꿈꾼다.
하지만 그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책임 또한 쉽지 않을 것 같다.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슈퍼리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