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회사에
취업한 지 만 10년 차.
원래 업무는 회계
쪽이었는데, 스타트 기업이다 보니, 이것저것 해야 할 업무가 많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
초짜였는지라 사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관련 강의가 있을 때마다 들을 기회가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헷갈리고 힘들었던 것이, 여러 번 반복해서 듣게 되니 기본 개념이 잡혔다.
덕분에 노무관리에 대한
부분은 실무자로써 웬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휴직을
하면서 생각보다 공백이 생겼다.
실무에서는 바로바로
대응 가능하던 것이, 쉬고 나니 아리송 해진 경우가 꽤 되었다.
물론 업무는 여전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령이 달라진 경우도 꽤 생겼다.
예전만큼 교육을 가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어서 방법을 찾던 중에 만나게 된 만화로 된 필수 노동법.
개인적으로 만화로 되어
있어서 개념을 잡기가 상당히 용이했던 것 같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바뀐 법령까지 쉽게 알 수 있었기에 상당히 요긴했다.
물론 노무 업무를
경험해보지 않은 일반 근로자(혹은 노동자) 라면 기본 개념을 잡기 좋을 것 같다.
사회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자. 회사는 갑이고 노동자(근로자)는 을이다.
물론 예전보다 갑질에
대한 이슈가 많아지고, 사회가 바뀌고 있음에도 노동법에 대해 회사보다 더 모르는 근로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무엇이든 지식이
있어야, 활용이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근로자라면 꼭 알아야 할 노동법에 관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내가 여러 번의 강의와 실무 경험으로 알게 된
것을 만화와 글로 단시간에 알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효과가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