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에 대한 내
기억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까칠하고 자신만의 생각이 뚜렷하다는 것이 처음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리고 길들여진다는 단어도
떠오른다.
어린왕자 이야기를 처음
만난 것은 교과서였다. 당시 국어책에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서였다.
그리고 어른이 돼서
만난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그때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아마 어른의 입장에서
어린왕자를 보게 되어서 그런 걸까?
이번에 만난 어린왕자는
기존 어린왕자에서 등장인물이나 성격 등의 이야기는 가지고
왔지만, 조금은 다른 어른이 되어버린 그
시절 친구들에게 어린왕자가 하는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위로가 되는
글도, 친구로서 따끔하게 주는 조언들도 들어있다.
물론 조금은 까칠하고
에둘러서 말할 줄 모르는 어린왕자인지라, 따끔한 이야기가 더 많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이 상처가
되기보다는 부끄러움을 일으킨다면 그 이유는 어린왕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