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이 뽑은 에어프라이어 맛보장 요리 - 요리 만능키 에어프라이어로 새로운 키친 라이프 시작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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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 사람이 연장 탓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괜찮은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맞는 이야기다.

나도 요리 한번 제대로 해볼까? 좀 더 칼로리 낮은 음식을 먹어볼까?라는 생각으로 한참 에어프라이어가 열풍일 즈음 작은 것을 하나 구입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식은 치킨 데우기나 냉동감자튀김이나 김말이 등을 구워 먹는 정도였다.

근데 주변에서 에어프라이어로 빵까지 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반신반의했다.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버스 앞에 달려있는 티브이에서 종종 만개의 레시피라는 요리 레시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 뭐 해 먹어야 하지?라는 고민을 달고 사는 주부인지라 레시피가 나오면 종종 보던 책을 덮고 시청할 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요리하는 걸 보고 가끔 한 번씩 해보기도 했다.

그런 만개의 레시피와 에어프라이어가 만난 이 책은 생각보다 볼거리도, 요리할 거리도 상당했다.

우선 대부분의 요리가 에어프라이만 있어도 되는 요리다.

(프라이팬이나 다른 열을 가할 조리도구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또한 각 요리의 테마가 나누어져 있어서 좋았다.

반찬, 술안주, 아이들 간식, 빵, 다이어트, 럭셔리 요리...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특징이나 사용법, 청소법이나 계량 법까지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각 레시피에 걸리는 시간이나 분량, 온도나 그밖에 필요한 재료 등이 정말 한눈에

보기 쉽도록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재료나 시간으로 요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나에게는 최적화된 책이었다.

그리고 레시피가 사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따라 하기 수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서비스 탭이 있었는데...

곁들여 먹으면 좋을 무침이나 장아찌가 별도로 나와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느끼해질 수 있는 음식과 조화도 잘 맞았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간편하지만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반찬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인덱스(색인)가 있어서 요리 이름으로 찾기도 수월했다.

대부분 에어프라이어는 튀긴 음식을 데우는 정도로만 활용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반조리 제품뿐 아니라 실제 1차 요리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참 흥미로웠다.

잘 활용하면 여러 가지 조리도구의 역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가스레인지, 오븐, 전자레인지, 토스터...) 효자 제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참고로 웬만한 요리(고기 요리 등)를 하려면 조금 큰 단위에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한 것 같고(나는 2.3l 짜리를 구매했었는데, 미니 김말이 6개 넣으니 바닥이 꽉 차서 결국 좀 더 큰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다.), 종이 포일은 모든 요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이기에 하나 비치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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