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동생의
약혼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2. 결혼을 약속하고
날을 잡았는데, 실종되었던 동생이 다시 돌아왔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이 질문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 브링 미 백을 읽어보길 바란다.
첫눈에 반한 레일라와
핀.
여행을 가던 중 들른
휴게소에서 레일라가 사라진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레일라와 결혼을 약속한
핀은 그날부터 레일라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레일라의 추도식을 통해 가까워지게 된 레일라의 언니 엘런.
1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핀은 엘런과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집 앞에서
레일라의 러시아 목각인형 마트료시카가 발견된다.
인형을 본 순간,
엘런과 핀은 레일라의 존재를 다시금 기억하게 된다.
그 후, 레일라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정체불명의 메일이 핀에게 도착하면서 핀은 레일라의 존재를 찾게 되는데...
과연 레일라와 핀
사이의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레일라와 핀 그리고 엘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내 추리는 늘
빗나갔다. 마지막까지도...
범인이라 생각했던 핀,
해리, 루비, 엘런...
여러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가운데, 마지막 페이지에 가까이 가서야 허를 찌르는 반전에 소름이
돋았다.
아마 여름에 꼭 한번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추리에는 일가견이
없지만, 나름 범인을 찾아가는 것도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생각을 오래 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워낙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보니,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와있을 테니 말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헷갈린다.
내가 만난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