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싶지만 잠을
못 자는 여왕이 등장한다.
몇 날 며칠을 못 자다
보니 눈은 빨갛게 충혈되고, 여왕 덕분의 주변의 모든 신하들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일종의 갑질이다.(근데
이 책의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 외국도 갑질이 있는 것일까?;;)
거기에 잠을 못 잔
여왕은 신하들을 트집 잡고 짜증과 화를 낸다.
여왕 덕분에 신하들은
걱정에 휩싸이고, 여왕을 재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들을 찾는다.
여기저기서 능력 있는
동물들(여왕이 동물이기에, 모두가 동물이다.)이 등장한다.
양을 새는 양치기,
지루한 고전 이야기를 하는 벵골호랑이, 큰 하품을 하는 나일강 하마까지...
주위에 모든 신하들은
잠에 들지만 여왕만 잠이 오지 않는다.
화가 난 여왕은 잠든
신하들을 모조리 깨워보려 하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다.
(당근 몇 날 며칠을
여왕 때문에 잠을 못 잤으니, 뭐라도 졸리게 만들지 않으려나?)
씩씩대던 우리의 판다
여왕은 갑자기 배가 고프다.
모두가 잠들었기에
난생처음 요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신하들이 잠들었기에 신하들이 하던 일을 여왕은 스스로 하나하나 하게 된다.
그리고 지쳐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