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 바람 쐬러
갔던 월미도에서 캘리그래피 글씨를 받은 적이 있었다.
하나는 차에 이름판으로
쓰고 있고, 하나는 안방 문 앞에 아직도 걸려있다.
그때부터 인 것 같다.
캘리그래피에 대한 동경 아닌 동경이 생긴 것이...
워낙 타고난 곰손이기도
하지만(그래도 필체는 다행히 개발은 아니다^^;), 미적 센스가 좀 떨어지는 편인지라 마냥 부러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길거리나 주변 지인이
쓴 예쁜 글씨들을 볼 때마다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배워볼까 하다가, 늘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인지라...ㅠㅠ
그러던 차에
캘리그래피를 집에서 배울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우선 30일이라는
시간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내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보면서 연습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우선 캘리그래피를 쓰기
좋은 펜 고르기!
나는 플러스펜과 세필
붓 펜 그리고 아이의 색연필을 골랐는데, 멋진 글씨를 위해서는
플러스펜보다는 세필 붓 펜이 나은 것 같다.
아무래도 붓 펜이
굵기나 점도 면에서 좀 더 예쁜 글씨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곰손이기 때문에 더
그럴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