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어야지 하고 한동안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 너무 잠이 안 오던 새벽녘에 생각이 나서 책을 폈다가 참 많이 회개가 되었다.
내 모습과 최 대표의 모습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내 안에도 이런 열정이 과연 있었나 싶기도 했고, 크리스천이라 하면서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는커녕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반성도 많이 되었다.
사업을 크게 하다 한순간에 부도를 맞고,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자살 충동을 수시로 느낄 정도로 심약한 상태까지 갔으나 하나님을 붙잡고 다시금 그분에게 삶을 맡겼을 때 그분이 일하심을 지금도 계속 느낀다는 고백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귀한 고백이었다.
어쩌면 큰 성공을 거둔 지금이 가장 힘들 때가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자신의 사업을,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나 역시 내 삶을 향한 그분의 계획에 순종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