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사이가 동물과 인간의 사이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동물 그리고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이 참 많다.
어린 시절 기분전환용으로 동물원을 자주 가곤 했는데, 한 번도 불쌍하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다.
먹이도 주고 재워주고 오히려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말이다.
물론 나이가 들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들의 삶에 대해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까울 때도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 책은 세계사(+한국사)를 동물의 이야기와 접목시켜서 참 흥미로웠다.
그림이나 사진도 많이 있기에 아이들도 같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물론 글 밥이 많아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