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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샘 :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 ㅣ 명탐정 셜록 샘 1
A. J. 로우 지음, 앤드류 탄 그림, 이리나 옮김 / 한솔수북 / 2019년 11월
평점 :
<명탐정 셜록샘 :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
명탐점 셜록의 여동생이 주인공인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좋아해요.
오빠의 눈을 피해 런던의 범죄자들을 뒤쫓는 소녀 탐정 에놀라 시리즈가 완결나기만 기다리는 중인데
또다른 셜록이 등장했단 얘기에 두 번 고민 안하고 읽게 된 어린이 탐정 소설입니다.
싱가포르에서 태어낸 셜록 샘은 이름만 보면 어디 초등학교 선생님인가 싶은데요.
알고 보면 이제 겨우 열 살이 된 꼬마 탐정입니다.
본명은 새뮤얼 탄 처 록, 어리다고 무시하면 안돼요.
경찰이나 인터폴에 근무하는 어른들도 못잡는 범인을 체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거든요.
평상시에는 하루 웬종일 다음 끼니를 생각하는 먹보에 마냥 통통하고 귀여운 소년이지만요.
범죄가 일어나는 곳이면 용감하게 달려가 조수인 로봇 왓슨과 함께 추리를 시작한답니다.
참고로 망토를 열댓개씩 구매하는 세련되고 자기 주장 강한 왓슨도
로봇학습연구소에서 배운 기술로 셜록 샘이 직접 만든 거에요.
대단하죠??
셜록 샘이 큰 사건 하나를 해결한 후 휴식하고 있던 어느 날,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뉴욕 코믹콘으로 셜록 샘과 가족들을 초정합니다.
인터폴 전용기까지 태워준다는데 안갈 이유가 없죠!
기대한 것은 코믹콘의 흥미로운 볼거리였지만 아이쿠, 셜록 샘에 사건이 빠질 수가 있나요.
린다 연 박사가 개발한 날으는 자동차 호버카를 코믹콘에서 공개했는데
아뿔사, 뉴욕 슈퍼 히어로 다크 디펜더가 들어와 자동차를 훔쳐가 버렸어요.
스파이더맨처럼 정의로운 그녀가 어째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모두가 예측하지 못하는 가운데
셜록 샘만큼은 냉정을 잃지 않은 채 다크 디펜더를 쫓는 추리를 시작합니다.
(사실 셜록 샘의 관심은 온통 뉴욕 샌드위치에 쏠려있었다는 거!! 쉿, 인터폴에는 비밀이에요.)
다크 디펜더는 어째서 호버카를 훔쳤을까요?
호버카를 만든 박사 린다 연의 딸과 제자는 어째서 사이가 나쁜 걸까요?
셜록 샘은 생전 처음 방문하는 뉴욕의 복잡한 도로를 뚫고 날으는 자동차를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
두근두근한 모험으로 가득찬 셜록 샘과 로봇 왓슨 그리고 꼬꼬마 탐정 친구들의 대활약!!
모험과 추리를 애정하는 친구라면 누구나가 좋아하며 반길거에요.
**셜록 샘이 사건을 쫓아 곧 한국에도 온다고해요**
모두모두 다음 권을 기대해 주세요.
그때까지 셜록 샘 안녕!